아동 ·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와 영역들에 대해 혁신적인 방법으로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해결되어,
개인과 사회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하고자 하는 아동청소년 관계 및 폭력을 전문으로 다루는 연구소입니다.
Youth Making은아동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 관계 갈등 및 폭력 상황에 대해
전문가, 유관단체 및 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방안과 솔루션을
전문 칼럼 및 연재, 전문 도서 및 교구 제작, 언론 보도 활동, 국내외 관련 자료를 아카이빙하는 등
전문 영역으로 접근하고 실험하고 시도하는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의미합니다.
4명의 학생이 동급생 1명을 괴롭히고 따돌렸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피해학생의 자리나 이동 동선을 강제로 정해주고 그걸 따르지 않으면 놀리고 욕을 하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던 사례였습니다. 피해학생이 고통을 호소하고 학교생활을 하기 어려워했던 사례였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아직 초등학생인 가해학생이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특별교육을 받던 도중 했던 말이었습니다.
“선생님, 전 너무 억울해요.
우리 엄마 아빠는 공부만 잘하면 이런 거는 신경 쓰지 않고 살아도 된다고 했어요.”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공부 잘하면 다른 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배우며 자랐는데, 피해학생을 괴롭힌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교육을 받는 것도 억울해하기만 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종종 만날 때마다 너무나 안타까운 감정입니다. 어른들로부터 정확하게 배우고 제대로 알았다면 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지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도 아이에게 공부를 잘하는 것만 강조하고 친구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소홀히 인식하도록 이야기하신 경험 있으신가요?
별 문제만 안 생긴다면 신경쓰거나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고요?
그럼에도 우리 아이가 어디서든 잘 적응하고 즐겁게 살아가길 바란다고요?
아니면 무슨 일이 생기든 다 보호자가 나서서 대신 해결한다고요?
아이들은 연령이 높아지고 성장할수록 엄마가 만드는 친구가 아닌 아이가 자신과 성향, 관심사, 노는 방법, 대화가 통하는 친구를 찾게 됩니다. 모든것을 보호자가 함께 하거나 대신해 줄 수 없는 시기는 반드시 찾아올 수 밖에 없지요.
왜 우리는 공동체안에서 그리고 관계속에서 지켜야 하는 것들이 있는지, 그것을 지켜야하는 의미와 목적을 정확히 알고 그에 대해 아이와 나눈다면 더욱 도움이 될것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준비하고 생각하고 이야기하며 이 과정들을 슬기롭게 준비해보는건 어떨까요?